마요르카 렌터카 업체 선정
유럽에서 렌터카를 빌릴 때 여러 대리 업체를 통해서 예약이 가능하다. 항공권 예약이 가능한 익스피디아(Expedia), 스카이스캐너(Sky scanner)나 렌터카 닷컴(Rentalcars.com)에서 렌트를 많이 한다. 이런 중개 업체는 중간 수수료 마진을 남기기 때문에 어떤 업체가 저렴하고 평점이 괜찮은지 살펴보고, 렌트카 업체 사이트가 있다면 직접 들어가서 예약을 하는 것이 좋다.
차량 보험의 경우, 대행 업체에서 제공하는 경우가 있는데 렌터카 업체에서 제공하는 풀보험을 계약하는 것이 혹시나 사고나 났을 경우 수고가 덜하다.
나는 위버라는 업체가 저렴하고 또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것을 확인했고 후기를 남긴다. 이 업체는 마요르카, 이비자, 발레시아 등등 스페인 다른 지역에서도 렌트를 지원하니 목적지를 사이트에서 확인해보자.
위버에서 차량을 예약하려면 아래 링크 버튼으로 들어가서 예약을 진행해보자.
위버(Wiber)에서 차량 렌트하기
예약하기(Reservation)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다음과 같이 픽업 및 반납을 할 날짜 그리고 렌트할 공항을 선택한다. 스페인 내 여러 공항에서 렌트할 수 있으니, 목적지가 다르다면 마요르카가 아닌 다른 스페인 지점이 있는지 확인해보자.
마요르카 공항(Palma de Mallorca Airport)을 선택하고 노란색 버튼을 눌러준다.
그리고 남은 단계 중 가격만큼 중요한 옵션, 자동차 기어 자동/수동 변속을 선택해줘야 한다. 가격은 수동이 저렴한데 요즘 사람들은 대부분 자동을 선호할테니 Automatic을 선택해준다. 수동도 같이 고려한다면 All 선택해서 검색해보면 된다.
아래 예시는 날짜를 임의로 선택하여 기간을 3일로 정했고, 세 가지 옵션 중에서 어떤 옵션을 선택할지가 남은 마지막 단계. 이후에는 결제만 하면 된다.
일단 세 옵션의 주요 차이점은 비싼 순서대로 다음과 같다:
- Smart Car: 차량을 공항까지 인도해주고 모든 서비스가 포함된 옵션
- All Inclusive: 보험 보장 범위가 Smart Car와 같이 Top Cover에 해당
- Full: 보험 보장 범위가 낮은 옵션.
Smart Car 옵션을 제외하고는, 모두 공항에서 셔틀을 타고 차량들이 모여있는 장소까지 이동해야한다. 아마 제주도에서 렌터카를 빌려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익숙한 과정일 것이다.
사고가 나지 않는다면 가장 저렴한 옵션으로 가겠지만, 해외에서 사고나면 여간 귀찮은게 아닐테니 돈을 조금만 더 써보자. 나같은 경우 All Inclusive를 선택했었고, 셔틀을 타고 이동했다.
차량 인수(Check in)
마요르카 공항에 내려서 게이트 B와 C 사이로 나오면 다음과 같이 무빙 에스컬레이터가 보인다. 택시 존을 건너서 지도 상의 위치로 가면 사람들이 줄을 서 있다.
내가 서 있는 장소가 맞는지 확인하려면 옆의 사람들에게 물어봐도 되지만, 셔틀버스 위치 트래킹 사이트가 있으니 다음의 링크 버튼을 눌러서 정확한 위치를 확인해보자. 2~3 대 운영을 하는 것 같고 약 10~15분 정도의 배차 간격으로 기억한다.
셔틀 버스를 탑승하여 10여 분간 사무실로 이동하면, 사전에 온 메일로 스마트박스 체크인을 한 경우 기기로 바코드를 찍으면 키가 자판기에서 나온다. 미리 체크인을 하지 않은 경우 번호표를 뽑고 직원의 안내를 받으면 된다. 직원들 다들 친절하니 걱정하지 말자.
전에 남아있는 차량들 중에서 동급의 차량을 준다는 글을 본 적이 있는데, 나 같은 경우에도 포드 쿠가(Ford Kuga) 하이브리드를 예약했는데 푸조 5008로 인수했다. 동급의 차량이고 전혀 이상이 없어서 괜찮았다. 만약 좋은 차를 예약할 예정이라면 직원에게 확인해 볼 필요는 있다. 근데 아마 대부분 엄청 좋은 차 예약을 하지 않을테니 많은 걱정을 할 필요는 없어보인다.
키를 받으면 여느 렌터카 인수 과정과 동일하게 전면의 상태 체크를 한다. 폰으로 혹시 모를 딴지를 위해 열심히 사진을 찍어두자. 근데 스포하자면 실제로 반납할 때 거의 체크를 하지 않는다.
차량 반납(Check out & Return)
마요르카 정말 예뻤다. 아마 대부분 가는 여행지인 깔로 데스 모로 해변, 팔마 광장, 소예르, 포트 아드리아노 이렇게 열심히 돌아다녔고 굉장히 만족한 여행이었다. 길들이 너무 예뻐서 운전하면서도 둘러보는 재미가 있었다. 마요르카는 한국인들한테 이제는 파리 생제르망으로 간 이강인 때문에 홍보가 많이 된 여행지라고 알고 있는데, 유럽인들에게는 한국인의 제주도처럼 많이들 놀러오는 휴양지라고 한다. 꼭 가보길 추천한다.
차량 반납은 진짜 별 거 없다. 차량을 인수할 때 기름이 풀로 채워져 있을텐데, 반납할 때도 기름을 풀로 채워서 반납하면 된다.
아래의 Drop-off 사무실로 들어가서, 차 반납하려고 한다고 얘기하면 끝. 사무실 바로 앞에 차를 대기 시켜놓고 운전자는 차 옆에서 대기하라고 얘기해줄테니 옆에 서 있으면 된다. 그 동안에 동행자는 공항으로 가는 셔틀 버스 대기 줄에 서있자.
이상 성공적으로 무탈하게 마요르카 렌터카 인수 과정부터 반납까지 살펴봤다.
혹시 차량 반납하는 곳을 지도에 찍어놓지 않은 사람들은 아래의 버튼을 통해 지도에 찍어놓고 출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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