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때문에 유럽여행은 2019년 이후로 처음인데, 그렇기 때문에 장시간 비행이 살짝 두려웠다.
몸집이 있다보니 일반 이코노미석이 아니라 비상구 쪽에 다리를 좀 편하게 뻗을 수 있는 자리를 15만원을 추가로 더 주고 구매를 했었는데 천만다행....
바르셀로나 공항에서 카탈루냐 광장(Plaça de Catalunya)까지 가는 방법은
쾌적함으로 따지면 택시, 버스, 지하철 이렇게 세 가지 인 것 같은데, 나는 버스를 타고 이동을 했다.
버스를 타려면 티켓을 사야하는데 관련해서 꿀팁을 공유하고자 한다.
공항 셔틀버스 티켓 구매하기
입국장에서 나와 조금 걸어오다보면 오른편에 셔틀을 타러 아래로 내려가는 문이 있다.
내려가보면 버스 티켓을 살 수 있는 키오스크가 두 대씩 마주보고 총 네 대가 있다. 내가 도착했을 때는 한, 두 대가 기계 오류가 있어서 사진처럼 줄을 좀 섰었다.
위의 사진처럼 1번 키오스크, 2번 포스기 들고 판매하는 사람, 3번 운전사.
티켓을 살 수 있는 방법이 세 가지가 있다
현금 or 카드 모두 가능한 것이 1번 and 3번이고, 2번의 경우 카드만 가능하다.
나도 처음에 키오스크에서 사려고 기다리다가 스페인 현지사람들이 직접 가서 지불하는 모습을 보고 지체하지 않고 2번으로 바로 건너갔다. 포스기 판매하는 사람한테 카드를 건네고 지불하려 했더니 카드가 안돼서 운전사한테 넘어갔고 현금으로 왕복 티켓을 구매할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빠른 방법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결론
✅ 키오스크에 줄 서서 기다리느라 시간 버리지 말고, 다이렉트로 2번 혹은 3번으로 건너가자.
✅ 그냥 운전사한테 바로 가는게 제일 빠르고 단순한 방법이고, 티켓 가격을 조금 더 아끼려면 왕복 티켓을 사자.
편도(1way)와 왕복(2way)가 있는데 왕복티켓이 총 금액으로는 2유로 정도 더 저렴하다. 꼭 당일날 써야하는게 아니기 때문에 왕복티켓을 구매하도록 하자. 대화하기가 껄끄럽다고 생각하면 단순하게 아래처럼 말해보자. 단어로 명확하게만 전달하면 된다. 영어랑 스페인어랑 짬뽕인데 대부분 다 알아듣는다.
투 웨이(2-way)
한 개: 우노(UNO)
두 개: 도스(DOS)
세 개: 뜨레스(TRES)
네 개: 콰트로(QUATRO)
스페인어로 숫자 세는 방법을 유념하면서....
: 하나(UNO), 둘(DOS), 셋(TRES), 넷(QUATRO)
아디오스(Ad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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