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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페인(Spain)

[유럽여행] 스페인 바르셀로나 지인 and 현지인 추천 맛집 정리

by DevKev 2023. 7. 26.

스페인 바르셀로나 여행을 계획하면서 지인들한테 맛집들을 많이 추천을 받았다. 여행하면서 현지인들한테 추천을 받은 맛집들도 있었다.

 

하지만, 여행을 할 때 관광 명소가 아니고 맛집/레스토랑에 초점을 맞추면 얽매이는 느낌이 개인적으로 좀 별로다. 즉흥적으로 돌아다니다가 맛집을 찾는 여행의 묘미도 있어야 된다고 본다. 그래서 구글 맵에 표시는 모두 해놓고, 걸어다니면서 배고플 때쯤 근처에 어디에 표시를 해놨는지 찾아보는 경우가 많았다. 꼭 가보고 싶은 식당은 시간을 내서 가긴 했다. 입에 맞는 곳도 있었지만 그냥 평범했던 곳도 있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지인들이 추천해준 바르셀로나 맛집 리스트와 직접 가본 음식점은 후기와 함께 작성해보려고 한다. 맛집 리스트를 알려준 지인은 현지에서 유학을 하고 완전 맛잘알 빵돌이 형님이어서 어딜가도 웬만하면 성공한다. 여기서는 모든 리스트를 다 적어보고 다음 포스트에서는 지역별로 정리를 해보도록 하겠다. 그리고 뷰가 좋은 카페도 따로 정리하겠다.

 

바르셀로나 맛집 정리

 레스토랑(Restaurent)

비니투스(Vinitus)

비니투스는 바르셀로나에서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굉장히 유명한 레스토랑이고 두 개의 지점이 있다. 

한국인들 많이 가는 비니투스
[ 위쪽을 1번 왼쪽 하단을 2번으로 지칭 ]

1번 지점이 한국패치가 굉장히 잘된 곳이고, 한국인들이 뭘 먹으러 왔는지 알기 때문에 메뉴 제안도 해준다. 메뉴판 보고 고민을 많이 하고 있는 것을 보고 바로 와서 "꿀대구? 조개?" 하는데 되게 웃겼다. 타파스 파는 곳 중에는 여기가 제일 맛있었다.

 

개인적으로 맛있었던 음식을 순서대로 꼽으면 꿀대구, 조개, 하몽 with 멜론, 해산물 튀김.

조개 레몬메론 하몽
꿀대구

 

아래 문어랑 스페니시 오믈렛 같은 경우는 맛이 그냥 그랬다.

문어 해산물 튀김spanish omelette

 

여기 샹그리아 같은 경우는 위스키를 섞어서인지 도수가 좀 쎄다고 느껴졌다. 조금 더 달달한 띤또 데 베라노를 마시는 것을 추천한다.

 

2번 지점도 가봤는데 점심에 가서 간단하게 먹었다. 멸치튀김오늘의 파스타를 먹었는데 감질나게 맛있게 먹었다. 여기는 한국어 패치가 덜 됐으니 메뉴 열심히 읽어보고 시키자.

 

두 개 지점 모두 순서대로 아래 위치를 공유한다. 첫번 째 지점이 그라시아 거리 대로변에 있어서 가기 조금 더 수월하다.

 

 

 

 

 

El Nacional

예전 미술관을 식당으로 바꿨다고 하는데 외관부터 내부까지 굉장히 화려하고 예쁘다. 들어가자마자 젤라또 파는 곳이 보이고 센터에는 하이체어로 바를 운영하고 있고 양 옆에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스페인 레스토랑이 있다.

엘 나시오날 입구
[ 엘 나시오날 입구 ]
하이체어 바
[ 예쁘게 꾸며진 내부 ]

여러 식당들 중에서 La Braseria라는 식당에 들어갔고 양갈비, 소고기 스테이크를 주문했다. 가격은 약 60유로 가까이 나왔던 걸로 기억한다.

소고기 스테이크양갈비

저온 숙성(콜드 에이징)된 소고기로 만든 스테이크였는데 소고기는 쏘쏘였고, 양갈비는 가니쉬랑 같이 먹으니까 향긋하고 맛있었다. 개인적으로는 양갈비를 추천.

 

건물 내부도 독특하지만 여긴 또 화장실이 굉장히 신기한 구조이니 한번 들러보자. 에피소드가 있었지만 한번 경험들 해보시라고 스포는 하지 않겠다 ㅎㅎ.

 

El Nacional Barcelona · Pg. de Gràcia, 24 Bis, 08007 Barcelona, 스페인

★★★★☆ · 스페인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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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Reinas

바르셀로나 소속 당시 메시가 즐겨 갔다는 아르헨티나 고기집. 가보지 않아서 위치만 공유한다.

 

9 Reinas · C/ de València, 267, 08007 Barcelona, 스페인

★★★★★ · 아르헨티나 레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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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세 개 남았다. 버버리(Burberry) 쇼핑을 하다가 직원이 장소 두 곳을 추천해줬는데, 두 군데는 그라시아 거리 근처에 위치해 있고 다른 한 군데는 바르셀로나 항구(Pier)에 있다.

 

마지막 날 몬주익 성을 구경하러 해변 쪽에서 케이블 카를 탔는데, 해변 쪽 레스토랑은 가봤다. 술 조금에 크로켓, 빠에야, 토마토 수프 정도 먹었다. 여기 세 장소도 구글 맵 링크만 공유하도록 하겠다. 구글에서 평점으로 보면 그라시아 거리 쪽 레스토랑이 더 높았으니 참고하자.

 

Cal Pinxo

토마토 수프, 크로켓, 빠에야를 먹은 곳으로 그 중에서 빠에야를 맛있게 먹었다. 정박된 요트들과 바다를 볼 수 있어서 뷰가 좋다.

 

Darvaza

버버리 매장 직원이 추천해준 레스토랑이고 그라시아 거리 근처에 위치해 있다. 가보지는 못했지만 평점은 꽤 높다.

 

El Cangrejo Loco

해산물 빠에야가 맛있는 집. 알리올리라는 마늘과 마요네즈를 섞어서 만든 지중해 소스를 주문해서 먹으면 더 맛있다고 하니 참고하자.

 

이 세 가지 장소 링크는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빨간 버튼은 해변 쪽 나머지 검정색 버튼은 그라시아 거리에 있다.

 

 

 

 

다음으로는 디저트를 한번 알아보자.

 

✅ 디저트(Dessert)

Orxateria la Valenciana

발렌시아에서 시작한 오르차타(Horchata)를 파는 곳이다. 타이거 너츠, 설탕, 시나몬을 넣어서 만든 곡물 음료인데 미숫가루, 율무차를 좋아하는 한국 사람들이라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음료이다. 현지에서는 아침대용으로도 마신다고 한다. 맛은 기본 or 설탕을 뺀 맛이 있다고 하는데 설탕을 뺀 경우는 콩물 같은 느낌이 난다고 하니 취향껏 골라서 주문하면 된다.

오르차타
[ 구글 포토에서 참고한 이미지 ]

구글맵 링크는 아래를 참고하자.

 

Orxateria La Valenciana · C/ d'Aribau, 16, 08011 Barcelona, 스페인

★★★★☆ · 커피숍/커피 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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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urreria Laietana

초코 퐁듀에 찍어먹는 츄러스 여기는 찐 맛집이다. 초코 바닥 보일 때까지 열심히 츄러스를 시키자. 가격도 별로 비싸지 않음. 근데 개인적으로 커피는 별로 맛 없으니, 츄러스 con chocolate 꼭 먹어보자!

초콜릿 퐁듀에 찍어먹는 츄러스

 

Xurreria Laietana · Via Laietana, 46, 08003 Barcelona, 스페인

★★★★★ · 추로스 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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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fès El Magnífico & Patisseria Hofmann

백 년이 넘은 커피집과 빵집.

가보지는 않았지만 두 장소가 바로 붙어 있어서 빵과 커피를 같이 즐기면 될 것 같다.

 

Cafés El Magnífico- 커피전문점 · C. de l'Argenteria, 64, 08003 Barcelona, 스페인

★★★★★ · 커피용품 판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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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프만 베이커리 · C/ dels Flassaders, 44, 08003 Barcelona, 스페인

★★★★★ · 케이크 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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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tisseria Takashi Ochiai

녹차 크라상 파는 곳. 일본인들이 만드는 빵집이라고 한다.

아래 Matcha coulant라는 빵이 인기가 많은듯하다.

Matcha coulant

 

Pastisseria Takashi Ochiai · Carrer del Comte d'Urgell, 110, 08011 Barcelona, 스페인

★★★★☆ · 케이크 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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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aranto bakery

멕시칸 빵집. 뜨레스 레체스 클라시코(Tres Leches Classico)라는 케잌이 맛있다고 추천 받았는데 먹어보지는 못했다. 스페인어로 Tres가 셋이라는 뜻이고 Leche가 우유인데 유크림, 무당연유, 가당연유 이렇게 세 가지 우유에 적셔 먹는다 해서 Tres Leches라 불린다. 소개해준 표현으로는 '촉촉하고 맛이 풍성하다'라고 했다. 한국으로 떠난 빵돌이 KIM이 추천해준 곳이라고 하면 좋아하신다는 후문이 ㅎㅎ.

 

Amaranto · Rúa Picavia, 12, B, 15004 A Coruña, 스페인

★★★★☆ · 제과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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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안 식당(Asian cuisine)

Liuyishou Hotpot Restaurent

중국 핫팟, 훠궈집인데 형님이 강력하게 추천했지만 가보지는 못했다.

 

핫팟 큰거에 같이 먹을지 작은거 두 개를 올릴지를 직원이 물어본다고 하는데, 다양하게 즐기기 위해서 작은 거 두개를 선택해 네 가지 국물을 모두 즐기는 것을 추천한다고 했다. 옥수수, 버섯 국물이 맛있다고 하고 나머지는 매운 국물, 백탕으로 채우면 될 듯하다.

 

고기는 양고기가 맛있다고 하는데 양고기 싫어하는 사람들은 일반 소고기를 시키면 된다. 라지사이즈가 약 8유로 정도 하는데 2인으로 적당하다고 한다. Grace라는 직원이 영어를 조금해서 그 분 찾아서 "Kim recommended this restaurent."라고 말해주면 한국인 입맛에 맞춰줄거라는 형님의 조언.

 

 

Liuyishou Hotpot Restaurant · C/ del Consell de Cent, 303, 08007 Barcelona, 스페인

★★★★☆ · 북경 요리 전문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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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 Zhong Restaurant xinès

중국인들이 운영하는 중국 레스토랑이고 추천 받은 맛집은 아니고 서양 음식이 질려서 즉흥적으로 찾아본 중국 음식점이다. 근데 굉장히 맛있게 먹었다. 내가 묵었던 호텔이 개선문 근처였는데, 근방에 중국인들이 운영하는 식당들이 많은 것을 알게됐다.

 

유로화가 많이 올라서인지 대부분 레스토랑의 음식값이 굉장히 비싸다. 생각없이 쓰다보면 비어있는 내 지갑을 발견하게 될 것. 맥주(Cerbeza), 띤또 데 베라노(Tinto de verano)와 함께 식사를 하면 평균 5~6만원이 출금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꼭 유럽 음식을 고집하지 말고 가끔은 중국 레스토랑도 가주면 주머니 사정이 더 나아질 것이다.

 

내가 시킨 음식은 가장 무난한 어향육슬, 마파두부 거기에 유럽여행 필수 레몬 띄운 콜라. 돌아와서 결제된 금액을 보니 34,000원 정도 지출됐다. 한국 물가와 비슷한 수준. QR코드로 메뉴판을 볼 수 있게끔 되어 있고 이미지도 함께 제공된다. 하지만 머리에 멤도는 건 꿔바로우, 마파두부, 어향육슬, 어향가지 이런 것들이었고 얼추 중국어 비스무리하게 얘기하면 척척 알아 듣는다. 고수 필요하면 시앙차이(Xiangcai) 달라고 하면 준다.

묵었던 숙소 위치와 레스토랑 위치어향육슬 마파두부
[ 묵었던 호텔과 시킨 음식 ]

 

Da Zhong Restaurant xinès · 36, Carrer d'Alí Bei, 34, 08013 Barcelona, 스페인

★★★★☆ · 중국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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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 Kenji

일본인 대여섯명이 운여하는 일식집으로 스시, 사시미 괜찮다고 한다. 알아두고 근처 가면 들러보자.

 

Can Kenji · C/ del Rosselló, 325, 08037 Barcelona, 스페인

★★★★★ · 일본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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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ttle Viet

베트남 음식점. 위에 일본 식당과 마찬가지로 사그라다 파밀리아 근처 식당이라서 둘 중 하나 골라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Little Viet · C. de Cartagena, 328, 08025 Barcelona, 스페인

★★★★★ · 베트남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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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몇 주 전에 한국 강남에 1호점을 개설한 파이브 가이즈(Five Guys)가 여기 바르셀로나에서는 굉장히 흔하게 보인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바로 옆에도 있고(내가 갔던 곳) 그라시아 거리에도 있는 걸 봤었다. 혹시 한국에서 줄 서기 싫어서 못 갔던 사람들은 한 번쯤은 가서 먹어보면 좋을 것 같다.

 

와 적고 보니 진짜 식당 선택지가 너무 많다. 식당 알아보는 것만해도 솔직히 버겁다. 알아보는 즐거움이 있지만 여기 저기서 정보를 긁어 모으는 것보다, 한 포스트에 다 담아 공유하고 싶어서 정리를 해봤다.

 

너무 많이 먹었다 싶으면 가벼운 몸을 위해 운동도 한번 해보자.

 

[유럽여행] 스페인 크로스핏(Crossfit) 에이샴플레(Eixample) 드랍인

이번 스페인 여행에서는 굉장히 오랜만에 그리고 해외에서는 처음으로 크로스핏을 하고 왔다. 2016년 이후로 크로스핏을 하지는 않았지만 헬스장에서 할 수 있는 와드들을 찾아서 종종 불태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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