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친정 시댁에 맡길 때 꼭 필요한 시간표: 피그마(Figma) 디자인

아기가 낯을 가리기 시작하는 시점은 6개월 정도라고 얘기한다.

 

낯가림이 없는 시기는 어떻게 보면 부부가 둘이서 젊을 때 마지막으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시기이다.

 

부모님께서 순한 애기라서 봐주실 수 있을 것 같다고 말씀하셔서 약 9일 간의 여행을 계획하게 되었고, 봐주실 때 필수적으로 지켜주실 부분을 명료하게 전달하기 위해서는 어릴적 많이 만들어봤던 타임테이블이 있으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물론 베이비타임과 같은 어플을 이용하시도록 설명드릴 수는 있지만, 아무래도 어르신들께서는 번거롭고 앱을 사용하다보면 약간의 강박이 생겨서 자유도를 떨어뜨릴 수 있을 거라 여겨 간단한 양식이 있나 한번 검색해봤다.

 

네이버에서 열심히 검색해봤지만, 내 입맛에 맞는 양식을 발견하기 어려웠다. 어려운게 아니기 때문에 직접 내가 만들었고 비슷한 상황에 놓여 검색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

 

파워포인트로 작성해도 되지만, 어도비(adobe)에서 인수한 피그마(Figma)라는 툴을 이용해도 굉장히 쉽게 타임테이블을 만들 수 있다. 혹시 피그마가 생소한 사람들은 아래 공식 홈페이지에 방문해보자.

 

 

Figma 공식 홈페이지 방문하기

 

 

이 포스트에서는 간단하게 피그마를 이용하여 타임테이블을 작성하고 혹시나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서 파일을 제공하고자 한다. 

 

FIGMA 이용하여 아기 시간표 만들기

일단 0시~24시 까지 나눠져 있는 원이 필요했고, 낮과 밤이 잘 구분될 수 있도록 색깔을 구분하였다.

 

그리고 어떤 부분을 체크해주시면 좋을지 고려해서 매일 체크를 할 수 있도록 체크리스트를 하단에 배치하였다.

 

✅ 원 호 그리기

피그만에서 원은 단축키 O로 바로 만들거나 다음과 같이 Ellipse를 선택하여 그릴 수 있다. 기본적으로는 타원이 그려지기 때문에 파워포인트에서 사용하는 방법과 마찬가지로 Shift를 누른 상태에서 그리게 되면 aspect ratio가 1:1인 원이 그려지게 된다.

 

낮과 밤에 구분되도록 만들었다고 했는데 일단 원을 그리고 원호(Arc)라고 표기된 부분의 점을 클릭한 상태에서 드래그하여 반원을 생성한다.

[ 반 원 그리기 ]

 

그리고 채우는 색깔을 자유롭게 지정해서 색깔을 바꿔준다.

 

반 원이 하나 더 필요하므로 복사 붙여넣기(Ctrl+C,V)하여 또 다른 반원을 만들어 준다.

두 개의 반원을 각각 -90, 90도씩 회전시켜서 합쳐주면 완료. 오른쪽 상단에 회전 관련 속성이 있어서 값을 적어주면 된다.

 

그리고 각도별로 선을 만들어줘서 숫자들을 배치하면 완료. 이 부분은 조금 노가다라 스킵한다. 분명 스킬적으로 효율적인 방법이 있을텐데 피그마 전문가는 아니다 보니 나중에 알게 되면 이 부분도 공유하도록 하겠다.

 

그럼 남은 것은 요일 별 체크리스트를 작성하는 것.

 

✅ 요일 별 체크 리스트 만들기

6개월에 접어든 아기기 때문에 유산균, 비타민 D, 체온 측정, 이유식 두번 정도를 필수적으로 해주시면 될 것 같아서 표로 작성해봤다. 아래 첨부파일에는 공란으로 비워뒀다.

 

다음과 같이 완성이 되었다.

 

완료한 파일은 다음과 같이 첨부한다.

 

필요한 사람들이 요긴하게 쓰면 좋겠다. 어려운 건 아닌데 또 막상 하려면 귀찮은 작업이니.

 

아기 타임테이블, 체크리스트.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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