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IFT 코드란?
✅ SWIFT 코드가 무엇인지 알아볼 필요가 있다.
국제 비지니스(international business) 혹은 해외에서 수익을 창출해서 입금 받을 건수가 있는 경우 한번씩은 거치게 되는 용어이다. 한글로 옮기면, 국제 은행 간 금융 통신 협회이다.
SWIFT
Society for Worldwide Interbank Financial Telecommunications
해외에서는 이렇게 요약한다:
Messaging system for money transfers
돈 지급/수령을 위한 메세징 시스템
나 같은 경우 전에 Adsense(에드센스) 관련해서 계좌를 등록할 때 처음 접한 용어이다. 국내 거래만 하는 경우 대부분 처음 들어봤을거고, 국내에서는 사용을 많이 안하지만 그나마 익숙한 페이팔(Paypal)이나 빌닷컴(bill.com)과 같은 해외 핀테크 기업의 솔루션을 이용할 때 알아둘 필요가 있는 시스템이라고 볼 수 있다. 최근 몇 년간 러시아 그리고 달러 패권 관련해서 많이 등장한 키워드이기도 하다.
비즈니스가 국제 고객 또는 공급 업체에 돈을 송금하는 경우 BIC/SWIFT 코드가 필요한데, 이 코드가 없으면 지불 목적 수령인/발신자의 신원을 식별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해서 모든 금융 기관이 국제 거래 시 SWIFT 코드를 요구한다.
스위프트 코드는 8~12자로 이루어져 있으며 낱말 구성은 다음과 같다:
- 은행코드(Bank code): 네 자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은행 티커 (e.g. 제일은행: SCBL, 카카오뱅크: KAKO)
- 국가코드(Country code): 두 자리로 이루어져 있고 말그대로 국가 티커 (e.g. 한국: KR)
- 지역코드(Location code): 두 자리로 이루어져 있고 본점에 대한 정보를 지칭 ( e.g. 서울: SE)
- 지점코드(Branch code): 선택 사항으로 지점코드가 따로 있다면 기입
우리가 만드는게 아니고 은행사이트에서 제공한다. 스탠다드 차타드 혹은 카카오 뱅크 관련 SWIFT 코드 관련해서 작성한 이전 포스트를 예시로 참고하자.
그럼 SWIFT 시스템이 어떻게 돌아가는지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FT 시스템은 어떻게 돌아가나?
결국 국제적으로 돈을 주고받을 때, 신원 인증을 하기 위한 것이라고 보면 된다. SWIFT 코드에 대해서 다루는 포스트라 주제에서 조금은 벗어나지만, 빌닷컴이라는 핀테크 기업이 왜 생겨났는지 그리고 어떤 솔루션을 제공하는지 알아보면 이 SWIFT 코드가 왜 필요한지에 대한 배경은 조금을 알 수 있을 것 같아 한번 알아본다.
빌닷컴은 미국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서 2006년 설립된 기업으로 현재 나스닥에도 상장되어 있는 핀테크 기업이다. 스탠퍼드 대학교 출신의 르네 라서르테(René Lacerte)가 회계 및 급여 관리 관련 근무 경력을 바탕으로 창업하였다. 중소기업에 특화된 B2B 핀테크 플랫폼으로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 대시보드 형태로 거래처로부터 받아야 하는 대금이나 거래처에 지급해야하는 금액이 얼마인지 한 눈에 보기 쉽다.
- 언제까지 받거나 지불해야하는지 회사 구성원과 공유 가능하다.
- 회사 내부 결재를 위한 솔루션도 제공한다.
즉, 회사의 자금 흐름을 플랫폼에서 이루어지는 거래를 관리해주는 재무관리 소프트웨어로서 역할을 한다. 요새 많은 비즈니스가 채택하는 구독 모델을 쓰며 이용 요금은 한 달 최소 $45의 금액을 지불하면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돈을 지불(Pay bills)하거나 지급 받는(Get paid) 행위 각각에 대한 구독 비용이 $45이고 두 기능을 모두 쓴다고 하면 $79로 약간 할인하는 모델이다. 인공지능 기술이 대세이기 때문에 관련하여 자동 거래 승인 기능, 대금청구서 오류 감지 등의 기능도 선보인 바 있다.
다시 SWIFT 시스템으로 돌아와서, 돈을 주고 받는 것은 일상적이면서 오류가 나면 안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신원 인증이 필수적인 부분이고 두 거래 주체로 나뉘게 된다: 지급자(Payer)과 수령자(Recipient)
시스템은 다음의 그림으로 요약된다:
복잡한 것 없이 SWIFT를 거쳐서 이 거래가 유효한지 아닌지를 걸러준다는 것. 문제가 있으면 반려(abort)하고 이상이 없으면 정상적으로 거래가 완료된다.
SWIFT는 한 나라의 거래를 아예 막는 역할도 할 수 있다. 이게 좋은 역할을 할 수도 있지만 자유를 억압하는 것일 수도 있다. WEB3 관련 비즈니스에서는 새로운 지불(payment) 시스템을 만들고자 하는데 한번 살펴보자.
WEB3는 이를 대체할 수 있을까?
여러 번 언급했지만, 결국 신원 인증을 위해서 필요한 시스템이기 때문에 이 신원 인증 절차가 필요없는 Web3 세계에서는 스위프트 없이도 자금의 이동이 가능하다. 나중에 국가/정부 차원에서 모든 지갑에 대해서 신원 인증을 해라라는 얘기가 나오지 않는 이상 아직은 자유롭다. WEB3는 payment 관련해서 혁신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전에 언급했던 PIP이라는 web3 payment 프로젝트에 대해서 다시 언급하면서 포스트를 마친다.
Tistory 첫번째 pip 블로거로서,
도움이 되셨다면? 아래 pip button을 통해 후원해 주시면 감사합니다.
'Coding(코딩) > 웹 3(Web 3)' 카테고리의 다른 글
[Web 3] 웹3 세계에서 필수적인 디파이(DeFi) 개념 정리 (1) | 2023.05.30 |
---|---|
솔라나 Saga 폰 런칭 이벤트 Part 1: Saga 폰 제작 배경 (0) | 2023.05.04 |
OpenAI가 쏘아 올린 검색 엔진 전쟁: ChatGPT vs. bing (0) | 2023.04.06 |
[Web 3] 듄 애널리틱스(Dune Analytics) 소개 (3) | 2022.12.09 |
[Web 3] NFT 발행하기 전 IPFS에 대해 이해해보자. (0) | 2022.12.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