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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ing(코딩)/웹 3(Web 3)

솔라나 Saga 폰 런칭 이벤트 Part 1: Saga 폰 제작 배경

by DevKev 2023. 5. 4.

바로 어제인 4월 13일, 솔라나 Saga 폰이 공식적으로 런칭했다. 유튜브에서 Livestream을 진행했는데 Saga 폰에 전부터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Solana 공동 설립자 Anatoly가 Saga 폰에 대해서 말한 것과, 영상에 나오는 Dialect, Nova labs(Helium)의 CEO 들이 소개한 것들에 대해서 정리를 해보려고 한다. 각 CEO에 대한 약력은 해당하는 포스트에서 정리해보려고 한다.

 

Anatoly Yakovenko(a.k.a 아나톨리)는 전에 Backpack, Mad Lads NFT를 소개하면서 간략하게 했었기에 이전 포스트를 참조하자.

 

발표에 앞서 아나톨리는 이렇게 말한다.

We built an entire mobile software stack and a flagship phone,
all optimized to bring crypto to the mobile era.

 

크립토의 대량 채택(massive adoption)을 위해서 모바일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한다.

 

발표에서는 다음의 내용을 다룬다:

  • Saga 폰이 필요한 이유?
  • Seed Vault를 이용한 편리하고 안전한 콜드 월렛이자 스마트 폰
  • Saga 폰 스펙(spec)

 

그럼 이 순서대로 아나톨리의 말을 내 개인적 의견과 함께 옮겨본다.

 

Saga 폰이 필요한 이유?

Saga 폰
[ 솔라나 Saga 폰 ]

 

2008년 비트코인이 소개된 이래, 현 시점 2023년 크립토 산업이 많은 발전을 이뤘지만 가장 불편한 것은 아무래도 지갑의 시드 문구(seed phrase)나 개인 키(private key)의 보관하고 꽁꽁 숨겨두는 것이 굉장히 귀찮고 번거로운 작업이었다. 잃어 버리면 아무래도 자신도 지갑에 대한 접근 권한이 없으니 자산이 날아가버린다...

단순 코인/토큰 상장 거래소에서 거래를 하는 행위 이외에, NFT를 구매하거나 DeFi를 참여하려고 할 때 저렇게 자기 지갑에 대한 시드 문구, 개인 키를 보관하는게 불편하기 때문에 폰 하나로 크립토 관련한 모든 행위를 할 수 있도록 퀄컴(Qualcomm)에서 10년 넘게 근무했던 아나톨리가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개인적으로 추측을 해보는 바이다. 여태까지 나의 경험도 모바일에서의 크립토 사용 경험이 아직까지는 많이 부족하지 않나 싶다. 해킹 관련 보안 이슈도 해결해야될 부분이 많고...

 

내 의견과 추측은 각설하고 다시 아나톨리 발표로 돌아가보자.

 

Saga 폰에서 절대적으로 크립토가 우선순위라는 것을 담은 말을 했는데 (크립토를 위한 폰이기도 하지만...)

Saga is the first device where cryptos actually treated as a first class citizen in mobile.

이 말이 되게 멋있게 다가왔다. "First class citizen" 코딩에서 많이 쓰이는 표현인 것 같은데 크립토가 함수로 혹은 변수로 객체로 등등 모든 형태로 다 쓰이도록 하겠다는 함축적인 표현이다.

 

사용자가 이용하기 편하도록 지갑의 혁신이 필요했고 보안성을 강화하기 위해 하드웨어가 필요했고 이런저런 것이 요구돼서 결국 폰이 탄생한 것.

 

[ Web2.0에서 Web3.0으로 넘어가는 과도기 ]

하지만 폰을 만드는 것도 만드는 건데, 직면했던 과제는 현재 구글 플레이(google play)와 iOS 앱스토어 같은 경우 크립토 프로젝트가 앱을 deploy하는 과정을 거칠 때 정책상 제한적인 경우가 굉장히 많다고 한다. 왜냐하면 디지털 자산을 개개인이 소유할 수 있는 web3의 구조가 web2 사업에 해가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한다. 발표한 원문은 다음과 같다.

There's other challenges besides just ux and security the current app stores Google Play and the IOS app stores have very restrictive policies. It's very hard to get a crypto application through those processes and this is because true digital ownership really breaks the web 2 business models.

그러면서 애플의 아이팟을 예시로 드는데, "너의 음악을 너가 원하는 곳에 가져갈 수 있어(You can bring your music everywhere)"라고 했지만 실제로 음악의 소유권은 iTunes가 들고 있고 소유권이 없었기 때문에 거래도 알 수 없었지 않았느냐 하면서 web2의 단점을 꼬집는다. web3에서는 NFT라는 토큰화된 자산의 소유가 가능해 기존의 web2 형식의 앱스토어로는 한계가 있음을 말한다.

 

그럼 솔라나에서는 이걸 어떻게 해결하려 했느냐를 살펴보겠다.

 

[ 하드웨어 지갑과 Web3 앱스토어 ]

웹 상에서 우리가 주로 쓰는 메타마스크, 솔라나의 팬텀, 솔플레어 등은 핫 월렛으로 분류된다. 반면 렛져(Ledger), 디센트(D'CENT) 지갑과 같은 하드웨어 지갑은 콜드 월렛으로 분류된다. 핫 월렛과 콜드 월렛의 개념을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링크를 참고하여 키워드로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핫 월렛(Hot wallet)

  • 온라인(Online)
  • 편리성(Convenience)
  • 취약한 보안성(Vulnerable)

콜드 월렛(Cold wallet)

  • 오프라인(Offline)
  • 약간 불편(Little inconvenient)
  • 우수한 보안성(Secure)

핫 월렛은 편의성을 추구하면서 시간에 따라 조금 더 우수한 UI/UX를 제공하기 위해 사람들이 굉장히 많은 앱을 만들었다. 즉 우리가 사용하고 싶을 때 많은 선택지가 있어 골라 쓸 수 있다. 하지만 콜드 월렛은 제품도 다양하지 않고 키워드에서도 알 수 있듯 주로 코인/토큰 보관 용도로 쓰이고 있어서 보안적으로는 우수하지만 불편한 측면이 있다.

 

개인적으로는 Ledger X를 구입해 놓고도 내 방구석 어디에 쳐박혀 있고 쓰지 않고 있다 ㅎㅎㅎ 보안적으로 취약해도 핫 월렛이 워낙 연결할 때 편하니까. 뭐 블루투스도 된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불편...

 

Ledger
[ 케이블도 필요한 내 방구석 어딘가 렛져 ]

 

이러한 것을 해결하기 위해 콜드 월렛 역할을 하여 보안적으로도 우수하면서 손에 쥐고 여러 Dapp과 자유롭게 연결할 수 있는 SAGA 폰을 내놓았다고 얘기한다. 관련 핵심 스펙은 다음 사진과 같다. 안드로이드 OS이면서 512GB의 저장 공간을 가지고 있다.

 

Saga phone experience
[ 사가 폰으로 할 수 있는 것들 ]

 

 

[ SAGA 폰 스펙 ]

 

이후에는 Seed valut를 다른 사람이 설명하면서 보안과 관련한 얘기가 나오는데 이건 따로 한번 다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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